영원한 생명

영원한 생명

피조물61 2009. 5. 10. 16:54
    <영원한 생명> 하나님 나라는 혈과 육으로는 볼수도 만질 수도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혈과 육을 가지고 있고 어쩔수없이 혈과 육에 제한된 견해를 가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본질은 아닙니다. 어차피 혈과 육은 시대와 환경 그리고 역사와 문화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조에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교회는 이 생명으로만 교통하고 이 생명으로만 연합되고 건축되어지는 곳입니다. 혈과 육에 속한 것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혈과 육이 끝난 자리 ..내 입장이나 생각이 사라진 자리 그것이 십자가의 본질입니다. 누구든 인성의 부분에서는 제한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면에 흐르는 조에를 만지고 먹게 되니 이제 표면적인 한계 즉 혈과 육에 속한 것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제한된 부분이 세상에서는 분파와 파당으로 나타나지만 교회 안에서는 다양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다양한 견해들이 있지만 우리는 십자가 안에서 하나입니다. 저는 목사님을 통해서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가 하나되는 자리를 본 것입니다. 이 자리는 이면의 자리이지 표면의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의 출신이나 환경 그리고 성향과는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흙의 자리에서..십자가의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입니다. 목사님은 30년동안 이 사실만을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롯 유다는 젤롯당(열심당)출신 지금으로 말하면 운동권 출신이라고 합니다. 유다에게 마리아의 향유는 낭비였습니다. 유다는 메시아가 사회적 약자 편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회적 약자 편도 사회적 강자 편도 아니었습니다. 그 분에게 사회적 정의나 평등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분은 오직 하나님 나라에만 관심이 있었고 이 나라는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난 자만이 볼 수있고 만질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저도 이제 세상사회의 부조리나 불의 그리고 악 등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선의 근원이나 악의 근원이나 같은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 원리안에 있는 것이었고 그 세계를 끝내는 유일한 길은 생명의 세계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생명과이신 주님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질 뿐이고 생명과는 알고 보니 바로 십자가였습니다. 너와 내가 끝나는 자리 그래서 하나로 만나는 자리 교회의 본질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하나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자리도 바로 십자가입니다. 이 자리에서 교통하기를 원합니다. 대구교회 박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