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편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

피조물61 2005. 12. 14. 13:36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
뉴욕으로 가는 공항엔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되고 있었다.
무슨 이유로 저리들 서둘며 어디로 떠나는 것일까?
나만큼 참기쁨과 행복을 안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떠나는 사람이 또 있을까
혈육도 아니고 이해관계가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사람을 보기 위해서 사람을 만나기위해서 
이렇게 단순한 이유로 비행기로 5시간넘게 그 먼곳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까
참으로 세상이 알수없는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이다.
목사님은 비행기로 15시간이나 되는 먼길을 오시겠구나
단지 우리를 보기위해서 우리를 축복해주시기 위해서 
여윈몸을 이끌고 또 오시겠구나
우리모두 제각기 세상 곳곳에 뿌려져서 
싹을 내고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으며 살다가
그 열매들의 축제를 위해 전 미주에서 아버지집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땅에 있으나 하늘에서 내려온 곳이고 
땅에 있으나 땅의 성분이 묻지않은곳
참안식과 자유와 기쁨이 있는곳으로
세상의 호흡이 정지된곳이고 세상의 물결이 끝난곳
세상속에 있으나 세상이 없는곳이고 
"내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않았다"는 그분의 말씀이 실현된 곳
유월절 어린양의 승리가 재현되는곳 
거대한 바벨론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가 열렸다.
제각기 빛나는 형형색색의 과정을 거친 보석들로
정제된 인격으로 완성된 인격으로 아버지를 기쁘게하고 만족케했다.
오직 자신에게서 분배된 생명만 보는 아버지의 눈에는
잘나나 못나나 크나 작으나 모두가 사랑하는 아들들이다.
우리를 영화로운 아들의 자리로 부르셔서 
아버지를 영화롭게하는 인생안으로 부르시고
결코 정죄함이 없는 생명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셨다.
포도나무의 가지와 열매의 관계로 
생명의 유기체로 우주적인 연합체로서의 교회를 선포하셨고
아버지가 주신 계명의 완성은 
당신의 사랑안에 거하게하기 위해서임을 말씀하셨다.
육신때문에 가리워졌던 영광이 
육신으로 인해 표현되고 완성되는 성육신의 비밀로 나타났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육신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인격의 성전이 되었다.
아! 주님은 당신자신안으로 우리모두를 부르고 계신다.
당신자신의 표현체로 후사로 아들로 신부로 우리를 찾고 계신다.
하나님이 표현될 때 인생은 가장 영광스럽다!
부르는자나 부름받은 자가 하나이고
받는 자도 당연하고 주는 자도 당연한 
모두가 한운명안에서  한 생명을 나누는 세계
너도 없고 나도 없고 우리만 남은 세계
새로운 씨로 경작된 새사람들로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영광스러운 부활생명들
우리는 어린아이들처럼 
즐겁게 서로를 누리며 먹고 마시며 축제를 즐겼다.
여한이 없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아버지집은 얼마나 풍성하고 넉넉하고 즐거운 곳인지!
내 인생의 빛이 되시고 
내 인생의 절대적인 목적이 되신 그리스도
당신을 만남으로 내 인생은 여한이 없고 
인생으로 지어진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