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의 꽃말 / 김승해
언 땅 뚫고 나온 냉이로
된장 풀어 국 끓인 날
삼동 끝 흙빛 풀어진 국물에는
풋것의 향기가 떠 있는데
모든 것 당신에게 바친다는 냉이의 꽃말에 찬 없이도 환해지는 밥상머리
국그릇에 둘러 피는 냉이의 꽃말은 허기진 지아비 앞에 더 떠서 밀어 놓는 한 그릇 국 같아서 국 끓는 저녁마다 봄, 땅심이 선다
퍼주고도 다시 우러나는 국물 같은냉이의 꽃말에 바람도 슬쩍 비켜가는 들,
온 들에 냉이가 돋아야 봄이다
봄이라도
냉이가 물어 주는 밥상머리 안부를 듣고서야
온전히 봄이다
냉이꽃, 환한 꽃말이 밥상머리에 돋았다
---------------------------------
당신께 모든 것을 바칩니다.
냉이의 꽃말
질풍노도같은 시절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것 같은 첫사랑도
끝내 허무만 남았었다.
이제, 누구에게도 모든 것을 바칩니다라고
선뜻 말 할수 없는 나이가 되어보니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도
아무말 없이 십자가에 달려 내려오지 못하고 죽은 그 사람
참 아름답다.
내 육신 당신이 점령하소서!
언 땅 뚫고 나온 냉이로
된장 풀어 국 끓인 날
삼동 끝 흙빛 풀어진 국물에는
풋것의 향기가 떠 있는데
모든 것 당신에게 바친다는 냉이의 꽃말에 찬 없이도 환해지는 밥상머리
국그릇에 둘러 피는 냉이의 꽃말은 허기진 지아비 앞에 더 떠서 밀어 놓는 한 그릇 국 같아서 국 끓는 저녁마다 봄, 땅심이 선다
퍼주고도 다시 우러나는 국물 같은냉이의 꽃말에 바람도 슬쩍 비켜가는 들,
온 들에 냉이가 돋아야 봄이다
봄이라도
냉이가 물어 주는 밥상머리 안부를 듣고서야
온전히 봄이다
냉이꽃, 환한 꽃말이 밥상머리에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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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모든 것을 바칩니다.
냉이의 꽃말
질풍노도같은 시절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것 같은 첫사랑도
끝내 허무만 남았었다.
이제, 누구에게도 모든 것을 바칩니다라고
선뜻 말 할수 없는 나이가 되어보니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도
아무말 없이 십자가에 달려 내려오지 못하고 죽은 그 사람
참 아름답다.
내 육신 당신이 점령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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