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에게.. 사랑하는 형제에게.. 전화를 끊고 괴로워할 너를 생각하며 글을 쓴다. 돌아오고 싶은 마음, 누리고 싶은 마음, 그것을 주님이 주시지 않고서야 어찌 있겠는가!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로 묶으시고 자신의 운명 안으로 잠기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지 않을수 없구나. 우리는 약하다. 세상의 어떤 힘도 우리.. 목사님편지 2008.08.26
사랑하는 형제에게 사랑하는 형제에게.. 하나님께서 너를 버려 두지 않으시고 거두시고 키우시는 것을 인하여 감사한다.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기의 목적과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우리를 그의 경륜 안으로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이다. 나는 멋모르고 오랫.. 목사님편지 2007.07.12
사랑하는 형제에게 사랑하는 형제에게 네 편지 잘 받았다. 대견하고 장하다 이제 네 모든 한을 땅속 밑에 매장하고 새 날을 살고 있는 네모습이 담긴 편지는 참 아름다웠다. 지난날은 역사다.다시는 없는 것이다. 올려고 해도 올 수 없는 것이며 다시 갈려고 해도 갈 수 없는 곳이다. 다만 사람의 생각 속에 그것이 유령처.. 목사님편지 2007.03.28
사랑하는 형제에게.. 주님께서 너와 나 사이에 은혜를 더 하시기를 원한다.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모두 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나는 네게 한 일이 없구나. 은혜 베풀지 못했으면 욕 먹는게 당연하고, 사랑을 못했으면 원망 받는것이 당연하다. 무슨 말을 하랴! 주님이 내게 은혜를 더하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죽고 살.. 목사님편지 2005.10.14
목사님편지 환수에게.. 네 결혼식에 주례를 했으면 좋은데 이렇게 되었구나. 세상에는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많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일을 생각하면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들 무슨 상관이겠느냐. 네가 이 결혼을 통해서 그 나라와 그 의를 새롭게 아는 기회가 되고 세상에 어떤 것보다 그리스도 예수.. 목사님편지 2005.09.17
목사님편지 나는 20년을 한결같이 너희들의 사랑과 그 마음,한마디의 말 그것으로 만족하고 살아왔다. 그 마음이 곧 변할 수 있고 그 말들이 무수히 허공을 날아가 버렸어도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모든 보상을 받았었고 하나님께 내 복에 대하여 감사했던 것이다. 당장에 뒤돌아서면 아무 것도 아니고 변할 것을 .. 목사님편지 2005.06.26
목사님 기도 감사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이렇게 생각지 않은 곳으로 또 뜻하지 않는 곳으로 바라지 않는 곳으로 인도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 올 때 무엇인가를 바라고 왔습니다. 우리의 소원을 채우기 위해서 왔고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왔고 우리의 어떤 궁극적인 자리를 얻.. 목사님편지 2005.06.05
사랑하는 화평에게(2) 사랑하는 아들 화평에게 오랜만에 잠시나마 너와 함께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고 오니 기분이 좋았다. 대구 있었을 때도 그러하였고, 제주에 있으면서 대구에 내왕할 때도 그러하지만 늘 너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제주로 돌아올때마다 '이번에도 또 그냥 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대.. 목사님편지 2005.05.10
목사님편지-사랑하는 아들 화평에게 나의 사랑하는 아들! 나의 소중한 화평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을 너는 다 알기 어려울 것이고 나는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네가 인생의 과정을 무난히 통과할 때마다 대견스러워함과 찐함이 서로 교차하는 것은 이것이 부모의 마음인지! 강하고 담대하.. 목사님편지 2005.05.05
죽음너머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죽음 저편에서 하나님을 만난다고 해도 아직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처럼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 내게는 아직 산자의 땅이 익숙하고 산자들이 느껴지니까 죽음이 온다면 슬플 것이다. 하나님도 사람 같으면 내가 그를 따라서 다른 나라를 여행하듯 이.. 목사님편지 200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