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
살면서 지금까지
내 인생이 내 것인줄 알고 살았는데
알고 보니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 인생은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지으신 자의 목적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내 인생이 힘들고 방황했던 것은
지으신 이의 목적을 벗어나서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으신 이의 목적 안에서 사는 것과 그 목적을 벗어나서 사는 것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와도 같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표현하고 사는 하루가
세상의 내 뜻대로 사는 천 날보다 낫습니다.
이제 나는 이 영원한 하루를 찾았습니다.
나는 나와 상관없는 곳에서 종노릇하고 살았던것입니다.
나는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열심히 어떤 문제를 풀려고 했습니다.
이제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인생의 문제는
돈도 명예도 지위도 건강도 아니었습니다.
인생의 문제는 오직 지으신 자의 갈망을 채우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나타내고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있으니까 내 인생이 여한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일을 기약할수없는 이 자리에 서면
하나님을 저주하고 원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자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어쩔 수 없는 이 자리를 주지 않으셨으면
어찌 이 십자가의 비밀을 알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평생을 궁구해도 깨닫지 못하고
헛되게 일생을 살 수밖에 없었을 것인데
내게 이 진동치 못할 영원한 십자가의 자리를 주셔서
단 며칠을 살아도 하나님앞에 참 사람으로서
살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내가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방황했는데
이제 더 이상 방황을 끝내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참 피조물로서만 살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봄에 씨가 뿌려지면 싹이 나고 잎이 나고 꽃이 핍니다.
식물은 자기의 생명을 완전하게 드러냅니다.
그러나 어느 날이 오면 잎도 마르고 꽃도 떨어집니다.
이것으로 끝나버리면 얼마나 허무합니까?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없어졌는데 열매가 남았습니다.
처음에 뿌려졌던 씨가 30배, 60배, 100백로
수확되어 뿌린 자의 곡간 안으로 들어갑니다.
뿌린 자는 바로 그 열매를 취하는 것입니다.
열매를 거둬가는 시간은 짧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영원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 생산된 열매를 세상에 뿌리고 있습니다.
이 열매가 뿌려지니까
사망의 그늘속에서 헤매는 자들이
주의 빛 가운데 나오는 것을 봅니다.
인생이 인생이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고 살던 사람들이
이제 그 존재의 이유를 확실히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씨는 다시 뿌려져서 다시 날것입니다.
풀과 꽃이 바로 이 씨를 위해서 있는 것처럼
우리의 육신은 바로 이 생명을 위해서 있는것입니다.
하나님나라는 이렇게 확장되어가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입니다.
주를 찬양하리로다!
아멘!
대구교회 이정관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