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편

참죽음

피조물61 2010. 1. 12. 14:36

<예수의 죽음>
참 죽음은 
원수에게 내 운명을 내어주는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사람
불의한 사람에게 내 목숨을 맡기는 일이다.
예수도 실은 결코 
죽음이란 운명을 제자들에게 준 것이 아니었다.
원치않는 자에게 목숨을 내어준것이다.
인정하고싶지 않은 자에게 목숨을 내어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정해진 인생의 길을 가신것이다.
내 스스로 가는 길
내가 원하는 죽음은 내뜻이 들어간 거짓죽음이다.
그 죽음은 모든 인생을 대표할수없고
하나님이 원하는 대속제물이 될수 없다.
주신 잔을 받을수 밖에 없는 피조물의 운명에 따라
내뜻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의해 끌려간 죽음
그럼에도 억울함과 변명이 없는 죽음
아벨의 죽음보다 더 선하고 완전한 죽음
그 죽음이 모든 인생을 이끌고
함께 죽고 함께 살아서 영원한 생명의 시작이 되었다.
선악과를 먹은 인생은 
하나님을 위하는 일까지라도 자신의 뜻에 의해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 뜻과 다르고 내생각과 틀리면
하나님이라도 용납할수없는 모순의 길을 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하나님..내뜻대로 움직여줄 하나님을 만들어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하나님의 안식을 깨뜨리는 존재가 되버렸다.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 참 제물은
털깍는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양같은 인격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서 
하나님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되는 사람
내것이라 할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는 내뜻이 없는 사람
죽기까지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완성할 인격이
필요하셨던 것이다.
그 생명의 시작을 위해
예수는 원수에게 목숨을 내어주고 
새로운 세계의 막을 열어 놓으시었다.
하나님앞에 드려진 참죽음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을 
모든 인생을 대표하는 한사람의 죽음이
영원한 생명의 시작이 되고 마침이 되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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